제가 생각하는 배움의 철학과 비슷한 내용이 「책 잘 읽는 방법」에 나와서 한번 옮겨보려고 합니다. 도끼 같은 책 만나기 카프카는 "책은 우리 안에 꽁꽁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한다"고 했어요. 수년 전 베스트셀러였던 ≪책은 도끼다≫도 이 문구에서 시작되었죠. 맞아요. 책은 우리 안에 있는 고정관념, 상식들, 당연히 여겨졌던 것들을 깨고 새로운 관점과 또 다른 시각을 던져주는 도끼 같은 존재여야 해요. · · · 자신이 과거에 한 생각과 의견이 여전히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일관성 있어 보이지만, 반대로 지적인 면으로는 무척 게으른 사람이에요. 세상을 한쪽의 시각으로만 치우쳐서 보려 하고, 세상의 다양한 견해와 전혀 다른 사고방식이 있다는 것을 알려 하지 않는 것이죠. 도끼가 필요해요. 스스로를 깨..
2021년을 맞아서 올해 목표와 평생을 보물지도를 만들었다. 그 중에서 "매일 독서하기"는 매주 한 권의 책을 읽는 것을 목표로 했다. 많은 독서법 관련 책에서도 매주 한 권의 책을 읽는 것을 초기 독서 습관을 들이는 방법으로 추천한다. 「책 잘 읽는 방법」에서도 같은 내용을 언급했다. 일주일에 한 권 읽기 원래 책을 읽는 건 힘들어요. 헬스장에서 꾸준히 운동해야 근육이 생기는 것처럼, 책도 계속 읽어야 하거든요. ... 책 읽는 것이 습관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강제적으로 읽어야 한다는 거예요. 일주일에 한 권은 반드시 읽어야 해요. 3개월 정도 훈련해보세요. 매주 한 권씩 매듭 지어가는 훈련을 하면 책 읽는 습관이 몸에 배요. 3개월 정도는 매주 책 한 권 읽기 저번 주에는 책 한 권으로 「오은영의 화해..
책장보다는 책상 ... 읽고 있는 책들은 보이는 곳에 막 널부러져 있는 게 좋아요. 책장에 꽂힌 책보다 책상 위에 있는 책들이 더 잘 보이거든요. 보관할 책이 아니라면 꺼내놓으세요. 똑같은 이유로, 읽고 있는 책 말고 읽고 싶은 책도 보이는 곳에 두면 좋아요. 읽어야겠다고 생각은 하는데 자꾸 미뤄지는 책들이 있잖아요. 그런 책은 책상이나 식탁, 소파나 침대 위에 올려놓고 틈틈이 몇 페이지라도 들춰보면 좋아요. 「책 잘 읽는 방법」중에서... 책을 가까이두기만 해서는 안된다. 손을 휘두루다 책에 손에 걸리는 위치에 두는 것이 책을 꾸준히 읽는 습관을 들이는데 좋다. 일부러 소파의 앉는 자리에 책을 놓고 소파에 앉으려면 책을 꼭 잡아야 한다던지, 극단적으로는 화장실 변기 뚜껑을 내리고 책을 올려두던지^^ㅋ ..
「책 잘 읽는 방법」의 저자는 아이들에게 책 읽게 하는 방법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어떻게 하면 자녀가 책을 읽게 될까요? 아이들이 책을 읽게 하는 방법은 역시 서점에 함께 가는 거에요. 서점에 같이 가면 재미있거든요. 아이들이 서점에서 실컷 즐기고 구경하다 보면 저절로 사달라고 하는 책이 생겨요. 부모 눈에는 별로일 것 같은 책도 있지만, 그래도 아이가 보고 싶어 하는 책도 사줘야 해요.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부모들이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죠. 저희 집도 거실을 책장 중심으로 꾸몄어요. 소파와 책장이 마주보고 있고, TV는 옆면에 있어요. 소파에 앉으면 저절로 책장이 눈에 들어오죠. 아이들이 가장 많이 생활하는 공간에 책을 둬야 읽거든요. 독서의 가장 큰 적은 TV예요. 첫째 아이가 태어나서는 모..
독서를 하다 보면 여러가지 종류의 독서 강박을 가지게 된다. 속독의 강박, 다독의 강박, 완독의 강박, 등등 여러가지의 독서 강박들을 가지게 될 수 있다. 이런 강박들을 내려놓고, 줄여주고, 없애줄 수 있는 책으로 배달의 민족 창업자인 김봉진의 「책 잘 읽는 방법」을 추천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내가 가지고 있는 독서 강박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고, 또 어떻게 없앨 수 있는지 힌트를 준다. 아래 내용들은 "아!!! 맞아! 정말 맞아!" 하면서 공감한 내용들이다. 읽지 않은 책에 죄책감 갖지 않기 김영하 작가는 "읽은 책을 사는 것이 아니라, 산 책 중에서 읽는 것이다"라고 말했어요. 제 생각도 같아요. 읽지 않은 책은 나와 인연이 닿지 않은 거라고 생각하면 편해져요. 마치 만나는 모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