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astrocosmos

《한 번이라도 모든 걸 걸어본 적 있는가》를 읽고...

여러번 보고 싶은 책을 또 한 권 찾았다. 읽은지 얼마 안되서 두 번째 읽고 있는데 명확한 문장이 너무 마음에 든다. 오늘은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성공의 세 가지 은혜"정이"의 인간의 세 가지 불행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성공의 세 가지 은혜

파나소닉의 전신 마쓰시타 전기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자신의 성공이 하늘이 준 세 가지 은혜 덕분이라고 했다. 

  1. 가난 - 집이 매우 가난했기 때문에 여러가지 일을 하며 고생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2. 허약체질 - 태어났을 때부터 몸이 몹시 약해서 항상 운동에 힘써 왔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다.
  3. 배우지 못함 - 초등학교도 못 다녔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스승으로 여기고 누구에게나 물어가며 배우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어떤 사람에게는 실패의 핑계로만 댈 수 있는 자신의 약점들을 마쓰시타는 하늘이 준 은혜라고 했다. 시련을 그냥 고난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마음의 근력을 키워주는 자양분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누군가에겐 실패의 변명거리가 누군가에겐 성공의 이유가 된다. 지금 자신이 가진 것이 없다고 불평만 하고 주저 앉아있지 말자. 가난하다고, 몸이 허약하다고, 배우지 못했다고 핑계대지 말자. "없음"이 때로는 간절함의 필수요소가 되고, 간절함은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정이의 인간의 세 가지 불행

 

동시대 사람도 아닌데 송나라 학자 정이도 마쓰시타와 비슷한 말을 했다. 마쓰시타와는 반대의 개념으로 인간의 세 가지 불행을 다음과 같이 꼽았다.

  1. 소년등과 - 어린 나이에 과거에 급제하여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
  2. 석부형제지세 - 대단한 부모, 형제를 만나 그 권세를 끼고 사는 것
  3. 유고재능문장 - 뛰어난 재주에 문장력을 갖춘 것

마쓰시타와는 반대로 정이는 너무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인간에게 얼마나 해로운 지를 얘기한다. 부재는 간절함의 동력이 되지만, 다재는 교만의 단초가 된다. 실패하지 않고 인생 앞에 겸손하기란 어려운 법이다. 어린 나이에 과거에 급제하여 높은 자리에 오르면, 세상 사는 게 쉽게 느껴질 것이고 나이가 들어 실패를 경험하면 다시 일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 실패를 통해 좌절하고 극복해본 경험이 있다면 또 다른 실패가 왔을 때 좌절만 하고 앉아있지만은 않을 것이다. 대단한 부모나 형제를 만나 돈 걱정 없이 편하게 산다면, 그것 또한 불행이다. 스스로 서는 법을 모르고 스스로 부를 축적하는 법을 모르면 그 부모나 형제가 없어지면 가난의 나락으로 빠질 가능성이 크다. 똑똑하게 태어나 어려서부터 뛰어난 재주를 가진 것도 불행이다. 세상 잘난 맛에 그 누구에게도 배우려 하지 않을 것이고, 언젠가는 교만으로 비참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사람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겸손함으로 배울 자세를 갖추고 살아가야 한다. 그러면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하루 하루 수많은 것들을 배우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다음은 맹자의 《고자장하》에 나오는 대목이다.

하늘이 장차 큰 임무를 사람에게 맡기려 하면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괴롭히고, 뼈마디가 꺾어지는 고난을 당하게 하며, 그 몸과 살을 굶주리게 하고, 그 생활을 빈궁에 빠뜨려 하는 일마다 어지럽게 한다. 이는 그의 마음을 두들겨서 참을성을 길러 주어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니라.

성경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로마서 8:18)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희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린도전서 10:13)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 (시편 66:10)

모두 일맥상통하지 않는가. 시련과 고난은 우리가 더 크게 성공하기 위한 단련이다.

 

 


 

한 번이라도 모든 걸 걸어본 적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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