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astrocosmos

《하버드 새벽 4시 반》중에서...

자신이 아무런 식도 없다고 생각하던 사람은 배우게 되면 가장 겸손하게 자세를 낮춘다. 이미 머리속에 학식으로 가득한 사람은 더 많이 배우더라도 겸손하다. 그러나 반쪽짜리 학식을 가지고서 대단한 지식인이라도 되는 양 구는 사람은 가장 오만하다.

저자는 어쭙잖은 지식으로 잘난척하는 사람들이야말로 가장 가엾은 사람들이라고 단언한다. 이런 사람들은 배움을 게을리하고 깊이 파고들려 하지 않는다. 석사 과정을 하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한 분야를 깊이 공부하다보면 그 분야에 나의 지식을 티끌과 같다는 것이다. 공부하면 할수록 더 공부할 게 많아지고, 알면 알수록 모르는 게 눈에 뜨는 법이다.

회사 생활을 10년 이상 하면서도 같은 걸 느꼈다. 어떤 분야에 대해 자신감 있게 단언하듯 말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그 분야를 제대로 모르고 있다. 공부를 정말 많이 한 사람일수록 겸손하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일수록 조용하고 흥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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