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찾아서》를 보고...
오래전부터 보고 싶었던 《행복을 찾아서》 영화를 드디어 보게 되었다.
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좋아한다. 영화의 주인공 크리스 가드너는 잘못된 선택으로 가성비 없는 의료 장비를 사들여 판매하게 된다. 얼마 가지 않아서 엄청난 가난이 찾아오고, 결국 5살 아들과 지하철 화장실에서 밤을 보내게 된다.
영화 내내 연속된 실패 속에서 나라면 주인공처럼 할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에선 극적인 장면 연출을 위해 아들이 5살로 나오지만 실제론 2살이었다고 한다. 기저귀를 갈아줘야 하는 2살 아들과 어떻게 저렇게 처절하게 살 수 있었을까?
따지고 보면 비슷한 상황에 내몰린 사람들은 굉장히 많을 것이다. 그들은 모두 절실함을 가지고 나은 상황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 모두가 크리스 가드너 처럼 크게 성공하진 못한다. 그럼 크리스 가드너는 도대체 뭐가 다르길래 최악의 상황에서 크게 성공했을까?
크리스 가드너는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아들을 데리고 노숙을 해결하기 위해 남들보다 일을 일찍 끝마쳐야 했다. 같은 양을 남들보다 2~3시간 전에 끝마쳐야만 했다. 거기서 좌절하고 포기할 수도 있었지만 크리스 가드너는 당장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고, 실행했다.
영화에선 수화기를 끊지 않고 계속 들고 있으면 하루 8분을 줄일 수 있다던지, 화장실에 갈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물을 먹지 않는다던지 하는 내용 뿐이지만. 어찌 그 뿐이겠는가...
주저 앉는 대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했다.
부정적인 감정은 순식간에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같은 상황에서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이지 않고 이성적으로 자신이 지금 이 순간에 무엇을 해야만 이 상황이 좋아질 수 있을까 고민하면 길이 보인다. 문제 해결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보고 실행하자!